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우려 속에 주가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이동했으며, 특히 위험도피 자금이 집중된 단기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은 2005년 이래 가장 스팁한 모양세를 가지게 됐다.
이날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택경기 악화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발언하면서 2년물 금리는 2005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RBS그룹의 분석가들은 비유동적이라 가치평가가 힘든 증권 가치 평가손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을 제출하는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무더운 8월의 혼란이 다시 온 것 아닌가 하는 착각에 사로잡힐 정도였다.
(이 기사는 08일 8시 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1/06 3.74(+0.02)... 3.70(+0.02)... 3.99(+0.03)... 4.37(+0.04)... 4.67(+0.04)
11/07 3.45(-0.29)... 3.55(-0.15)... 3.88(-0.11)... 4.32(-0.05)... 4.65(-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신용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계속 사로잡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안전자산 도피가 이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융기관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현금보유를 늘리는 쪽을 선택하고 있는 보수적인 투자정서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가운데 풀 총재는 "지금같은 여건에서는 주택산업의 경기하강이 여타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이는 최금 금리인하가 다시 역전될 수 없도록 하거나 나아가 추가 금리인하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그를 포함한 다른 연준 관계자들은 모두 신용시장의 위기가 잦아들고 있으며 연준이 너무 급격히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여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 또한 지적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의 12월 25bp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날 62%에서 이날 70%까지 높여 반영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3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재무증권 입찰은 4.353% 낙찰금리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과 거의 일치했고 응찰률도 예상보다 높았다. 중국의 다변화 악재가 터져나온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양호한 결과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3/4분기 생산성 지표나 도매재고 등 생각보다 양호한 거시지표 결과를 무시했다. 목요일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