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더욱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1일 '환율 하락에 대한 수출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
무협은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지난 2004년 4/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올 2/4분기 들어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채산성이 다소 개선됐으나 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무협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최근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2/4분기 수출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8%로 수출 대기업의 영업이익률 5.8% 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31일 97년 8월 26일(900.5원) 이후 최저치인 900.7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미 연준이 정책금리 인하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상존할 전망이다.
한편 원/위안화 환율 및 원/유로화 환율상승으로 중국 및 EU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엔/달러 환율 하락폭 둔화에도 불구 일본 수출은 감소세로 반전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원/엔환율 하락은 대일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대일수출 감소, 대일무역 적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무협은 "올 1~9월 중 대일수출이 3.2% 감소하며 대일무역적자가 22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환율 및 금리 등 거시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