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9일 발간한 '208개 경제, 무역, 사회지표로 본 대한민국 2007'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규모는 지난 2005년과 동일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무역협회가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UN 등 국제기구와 세계적인 전문 조사기관의 최신 통계자료를 인용해 주요 부문의 우리나라 위상을 국제적으로 비교한 결과다.
선박, D램, 반도체 TFT-LCD 등 주요 제조업 분야는 확고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강생산량, 화섬생산량, 자동차생산량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선박 스티렌 수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트랜지스터 컴퓨터 인조섬유직물 합성섬유 등의 수출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인구 100명당 29.1명으로 덴마크 네덜란드 아이슬란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인터넷이용자수 세계 7위, IT관련 종합순위인 정보화지수에서 3위를 기록, 여전히 IT 관련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교육환경 분야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6410달러(2003년 구매력평가지수 기준)로 세계 20위에 그친 반면 민간부문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 즉 사교육비는 GDP의 2.9%로 칠레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요 산업이나 경제, 무역지표 등에서 대체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도시생계비 3위, 외국인투자 27위, 경제자유도 32위 등 투자환경 지표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투자환경 지표 개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과 함께 보다 과감한 규제완화 등에 정책적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