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8일 "지속적인 환율 하락으로 인해 과반수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하락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적절한 시장개입을 통한 환율 변동속도 조절 및 안정화 대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환율 하락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47%)이 연말까지 하락후 안정화(33%) 되거나, 현 수준에서 안정화(20%) 될 것이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나 지속적인 환율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기업들은 이러한 환율 하락 추세 전망에 비추어 경영전략 수립시 하반기 평균 환율 전망치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환율 전망치를 묻는 설문에서 기업들은 920-930원(29%), 910-920원(26%), 900-910원(18%), 930-940원(14%)순으로 응답했다.
더욱이 지속적인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 채산성의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53%로 나타났다. 반면 환율 하락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채산성 유지를 위해서 감내할수 있는 환율 수준으로는 900원-910원(2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910-920원(18%), 890-900원(17%), 920-930원(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정부에 바라는 대책으로는 적절한 시장개입을 통해 변동속도 조절 및 환율 안정화(63%)라는 의견이 가장 압도적이었으며, 자본유출 규제완화, 외환시장 규모 확대등 시장 자생력 강화에 중점(28%),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통한 현재수준의 유지 또는 절하(8%)등의 요구가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