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동설은 연준이 '재할인율'을 더 인하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연준이 금융시스템 내의 유동성 흐름에 대해 좀 더 염려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시장의 반등을 이끌던 나스닥지수는 다소 큰 폭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업종지수가 3.5%나 급락하며 업종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와 서브프라임 위기의 전염효과에 대한 공포심리는 다시 한번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좀 더 '공세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도록 만들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추가적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은 채권시장의 강한 랠리를 이끌어 냈다. 전반적인 만기를 따라 매수세가 강력했지만, 역시 단기물로 매수세가 좀 더 강했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3.74%로 마감해 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 역시 2년 최저치에 근접했다.
2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은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로 고금리 통화의 강세가 연출됐다.
아시아시장서 1.42달러 선을 하회했던 유로/달러는 1.42달러 중반선 위로 올라섰다. 장중 일부 캐리청산 움직임으로 113엔 대로 밀려났던 달러/엔은 증시 회복에 따라 114엔 선을 회복했다.
한편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무려 530만 배럴이나 급감했다는 소식에 최근 사흘 연속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2% 급등해 배럴당 87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목요일에는 신규주택 판매와 내구재주문 그리고 주간 고용동향 등 일련의 주요지표들이 나온다. 시장은 현 분기 경기에 대한 단서를 쥐기 위해 내구재주문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간고용동향도 변덕이 심하지만 최근 약화되는 조짐 때문에 주목된다. 물론 내일 장 초반에는 연준의 긴급회동에 대한 '진실'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말이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675.25 ( -0.98, -0.01%)
- 나스닥: 2,774.76 (-24.50, -0.88%)
- S&P500: 1,515.88 (-3.71, -0.24%)
- 러셀2000: 810.85 (-7.68, -0.94%)
- SOX: 461.83 (-16.79, -3.51%)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0/23 3.98(+0.01)... 3.82(-0.04)... 4.06(-0.02)... 4.40(-0.01)... 4.69(+0.00)
10/24 3.84(-0.14)... 3.74(-0.08)... 3.99(-0.07)... 4.34(-0.06)... 4.64(-0.05)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23 종가 1.4259.....114.74..... 163.65..... 2.0504..... 1.1730..... 89.85
10/24 종가 1.4265.....114.24..... 162.98..... 2.0492..... 1.1717..... 90.26
※참고: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