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국내 주가가 하룻만에 상승하자 상승폭을 줄였다.
국내 증시는 다시 1900선을 회복하며 비교적 안정된 상승흐름을 타고 있고 큰 재료가 불거지지 않아 환율도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23일 오전 11시 3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917.80/50원으로 전날보다 0.80/50원 상승한 가운데 거래 진행되고 있다.
장중고점은 시가인 919.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장중 저점은 916.90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뚜렷한 매수 매도 주체가 불거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불안한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원은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주식 매도세를 이어가 현재까지 18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른 주식 역송금 수요 누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G-7 정상회담에서는 특별히 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앤화 절상 언급에 따라 달러/위앤은 다시 환율제도 개혁 이후 최저치를 하향 돌파했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대우빌딩 매각 관련 잔금을 오는 29일 수령할 것으로 알려져 11억 달러 중 3억 달러를 현지 자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의 하락 압력으로 어느 정도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에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면서 오후에도 910원 중후반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국내 증시가 반등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많이 못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은 거래량도 많지 않아 큰 변동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 환율은 920원으로 가기는 당분간 힘들고 주식시장을 지켜보는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정체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불거지는 변수가 없어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내내 정체장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공업체들의 수주 소식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