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주변여건 변화조짐에 주목
거듭 밝혀 온 바와 같이 우리는, 상반기 일방적 상승세와 달리 하반기 금리는 레인지 장세이며, 특히 4분기로 가면서 레인지의 하단부 쪽으로 붙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국내외 경기 펀더멘틀과 그에 수반되는 자금흐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펀더멘틀에서 괴리될 수 없는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한 중장기 전망이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 관성이 거셀 때에는 채권시장의 위축된 센티먼트가 계속될 수 있는 바, 굳이 무리해 가면서 채권 매수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현실적 입장도 보이곤 했다.
그런데 이제, 사실 우리가 10월 월보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미 경제 침체 우려와 기업실적 둔화 등을 이유로 위험자산이 쉽지 않은 환경에 놓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단기적인 금리 운용 관점에서도, 고점 확인 가능성에 기반한 딜링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하며, 어떠한 이유로든 금리 반등시 마다 유동성이 좋은 3-5년 지표물 위주로 듀레이션을 늘여도 괜찮을 때라고 생각한다. 월말 FOMC나 11월 2일 미 고용지표가 또 한번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