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이사 정병태)가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제휴카드 발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8년 1월부터 은련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은련카드사 본사에서 비씨카드 최희섭 부사장과 중국 은련의 차이지엔보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제휴카드 발급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휴카드 발급 계약을 통해 비씨카드는 제휴대상 국제브랜드를 현행 3개
(VISA, MASTER, JCB)에서 4개로 확대하게 됐다. 향후 3년간 한국내 은련카드 발급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도 확보했다.
또 앞으로 비씨카드가 발행하는 은련카드를 발급받는 회원들은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에 비해 중국내 카드 이용에 대한 편의성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중국내 국제카드(VISA, MASTER)로 이용가능한 가맹점수는 5만여개 정도이나 은련카드 가맹점수는 60만개로 훨씬 많기 때문이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중국내 비씨카드 회원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7.3%나 증가했고 전체 해외이용금액의 11.4%를 점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이용금액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게 비씨카드측 설명이다.
비씨카드 최희섭 부사장은 "이번 제휴카드 발급계약을 계기로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在中 상사 주재원, 한국 유학생,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 그리고 4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2009년까지 50만장 이상의 은련제휴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은련카드 발급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내 카드 이용 주 연령층인 30~40대 회원 및 타 국가 대비 이용액 점유비가 높은 법인카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2008년 북경 올림픽과 연계해 특화 제휴카드 상품을 발행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번 제휴카드 발급계약에 앞서 2004년부터 은련과의 신용카드 네트워크 제휴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5년에는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한국내 비씨카드 네트워크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제브랜드가 아닌 국내전용카드로 중국 현지 CD/ATM기기에서 예금인출과 현금서비스가 가능하도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