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나 국제유가 급등을 고려하면 더 내릴 수도 있지만, 주식이 하락하고 G7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이 발생하고 있다.
(이 기사는 19일 오전 11시 2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915.60/916.00원으로 전날보다 2.20/1.80원 하락한 가격대에서 호가되고 있다.
장중고점은 916.40원, 장중저점은 915.10원을 기록하며 915원대는 어느 정도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마감후 WTI 11월물은 한때 90.02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의 약세 흐름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가 국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실적 발표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BoA 분기 순익이 32% 급감하면서 유로/달러도 1.43달러 선까지 돌파했다.
금융혼란 지속 가운데 주간고용지표와 지역제조업지수 약세가 겹치면서 FOMC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코스피지수도 2000선을 하회하며 전날과 비교해 15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달러/원의 지지력을 제공하는 중이다.
외국인도 이날 500억원 이상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며 달러/원 환율의 915원선 지지력에 어느 정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감이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의 주요 통화대비 약세 현상은 이슈로 다시 한번 부각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G-7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로 강세 및 달러,엔 약세를 이슈화 할 것이라는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시장참여자들은 별다른 실질적인 조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로 중국 위앤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 있어 달러화 약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915원선에서는 당국개입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 속에 국제유가가 어느 정도 상승할 것인지에 관심에 초점을 맞추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겠지만 주식 역송금 수요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부각되면서 915원선 지지는 어느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시 국제유가가 얼마나 더 상승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달러/원 환율은 더 내려가야 맞지만 G-7을 앞두고 있다는 불확실성과 국내 증시 조정으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는 면이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회담에서는 아시아 통화에 대한 평가절상 압력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 약세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본다”며 “금일 달러/원은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하겠지만 915원 중심의 정체 장세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