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국내 금융기관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투자를 크게 늘리자마자 2년도 다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부실사태가 터지면서 손실을 입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최경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투자를 크게 늘려 건수로는 40건, 매입금액으로도 무려 4억560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동안에도 지난해 절반 수준인 19건, 2억1600만달러에 이르렀다. 6월말 잔액기준으로는 모두 80건에 8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만 해도 투자건은 10건에 불과했고 금액도 7200만달러 수준이었다. 2004년엔 모두 9건에 8200만달러에 불과했었다.
결국 지난해 부터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를 급격히 늘리는 등으로 투자에 시동을 걸자마자 관련 부실사태로 인한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해석됐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전체의 75%인 6억3000만달러를 투자했고, 보험사는 2억1000만달러 , 자산운용사는 400만달러를 보유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