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000선을 회복하기도 하는 등 하락에서 상승으로의 방향추를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은 관망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2시 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1분 현재 917.90/918.10원으로 전날보다 0.5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918.40원, 장중 저점은 917.20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중 변동폭이 1.20원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만 1조원이 넘는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으로 인해 주식 역송금 수요에 대한 부담이 달러/원 하락을 아래에서 받쳐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2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910원대 후반에서는 업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상승이 주춤하고 미국의 9월 신규주택 착공호수가 연율 119만 1000호로 전월대비 10.2% 감소해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금융시장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이로인해 달러/원 환율은 상승도 하락도 어려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공업체의 연이은 대규모 수주 소식은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의 선물환 매도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이 있는지에 대한 경계감도 한편 조금씩 작용하는 시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수급이 달러/원 환율을 움직이고 있는 장세로 보면서 G-7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의 흐름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그렇게 큰 움직임이 있는 장은 아니다”며 “삼성중공업 선물환 매도 건은 이미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지만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어 상승이 제한되는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이번주는 910원대 박스권 움직임이 불가피하다”며 “역시 G-7 정상회담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