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우려가 다시 확산된 가운데,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증시는 금융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하는 등 우려를 더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61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 이어갔고, 대만도 초반 하락이 막히자 중국발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홍콩증시는 소폭 약세 출발한 뒤 반발 오전 중 한때 2만 99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발 악재로 금융 부동산주가 하락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3만 선을 앞두고 다시 약세로 전환했으며, 보합권 등락 후 장 막판 낙폭이 크게 늘었다.
이날은 이번 주 계속 열리고 있는 제17회 중국공산당 전대에서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당국자들의 발언이 중국과 대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중국 국영투자공사가 홍콩과 대만에 투자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7,137.92 (-220.23, -1.27%)
- 토픽스 : 1,625.25 (-32.19, -1.94%)
- 가권 : 9,592.47 (+74.02, +0.78%)
- 상하이종합 : 6,092.06 (+61.97, +1.03%)
- 상하이B : 389.17 (+2.03, +0.52%)
- 홍콩 항셍: 29,128.00 (-412.78, -1.40%) *오후 3시38분 현재
- 호주 : 6,711.30 (-40.30, -0.60%)
16일 일본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시티그룹의 분기실적 발표는 투자자에게 신용우려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또 일본 금융그룹 노무라(Nomura Holding Inc.)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총 1400억 엔 정도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전에 하락 출발했지만, 하락이 막히자 반등했다. 중국발 투자소식이 호재가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은 국영투자공사 사장 루지웨이(Lou Jiwei)가 "앞으로 홍콩과 대만 증시에 투자할 예정"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날도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제17차 전대가 열리는 가운데 상훌린 중국증권업 감독관리위원회 회장이 "중국 증시는 이제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거품론 대두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