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의 지앙 딩지(Jiang Dingzhi) 부회장은 제17차 공산당 전대 기간 열린 금융포럼에서 시틱은행 총재가 베어스턴스 지분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중국 은해들이 해외 금융기관들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시틱은행의 경우도 그 중 한 예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은행들의 해외 기업인수합병(M&A)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어 국제화 추세가 강화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사태에 타격을 입으면서 최근 기업가치가 25%나 급감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으며, 이미 지난 달 일부 인수시도가 있다는 관측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현재 베어스턴스의 가치는 시틱은행의 증권자회사인 시틱증권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해외 언론들은 중국 당국에서 첫 확인 발언이 나온 뒤 베어스턴스 뉴욕 본사 대변인과 도쿄지점 대변인 등을 통해 접촉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미국 포브스닷컴은 베어스턴스가 중국 국무위원회가 관리하는 국영투자기관인 시틱그룹과 첫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 Times)지는 지난 달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베어스턴스 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만큼, 앞으로 시틱은행은 베어스턴스 지분인수를 위해 경쟁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