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16일 쌍용차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 축소와 실적 전망 하향 등을 반영해 쌍용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가도 8000원에서 76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모델 부재와 수요의 고급화, 상급화 등 구조적인 변화로 내수시장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수출도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강력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연간으로 소폭이지만 흑자전환 달성이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앞으로 탑라인에서의 예상되는 변화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억유로 CB(전환사채)발행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김재우 애널리스트도 같은 날 분석보고서를 내고 기존의 매수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8500원 및 완성차 업종내 최선호주(탑픽) 의견을 지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 SUV 수요는 내년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금년말 W-200 출시 이어 내년 하반기 중형세단 출시는 또 다른 성장동력 될 수 있을 전망"이라 밝힌 바 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쌍용차의 신차 프로그램이 아무 차질없이 진행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기업인 상하이 자동차의 투자수익 조기회수가능성과 관련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의 구도를 종합할 때 아쉬운쪽은 상하이자동차 쪽이지 쌍용차가 아니다"라며 "쌍용차의 수익율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현재 상하이자동차 그룹의 수익구조를 고려할 때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금 당장 쌍용차의 개발 프로그램을 상하이자동차가 대신할 경우에도 최소 3~5년은 소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쌍용차의 수익율이 완전히 정상화된 이후인 향후 3~5년 이후 재검토되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