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5일 개막된 제 17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 연설을 통해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per capita GDP)이 2000년부터 2020년 사이에 4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여기서 후 주석은 이 같은 급격한 성장세는 자원소비 억제와 환경보호를 위한 강력한 노력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망이 지난 16차 전대와 달라진 것은, 5년 전에는 "1인당" GDP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당시에는 자원소비나 환경보호 문제도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과는 대조된다.
후 주석은 중국이 2006년까지 과거 10년 동안 매년 10%가 넘는 성장률을 지속했지만, "이 같은 급격한 성장세로 인해 자원과 환경의 파괴라는 값비싼 대가가 필요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편 그는 중국이 위앤화 환율제도를 더 개선할 것이며, 점차 자본자유화 쪽으로 이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금융, 증권 및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중국은 다양한 수위의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고 차별화된 형태의 소유와 경영으로 현대화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금융 개혁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후 주석은 자본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고 다수의 채널을 통한 직접 금융의 비중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금융감독 및 통제의 강화와 금융리스크의 제어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