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그러나 4/4분기 실적은 낙관적인데 그 이유로 철근마진 개선,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일회성 실적 부진 요인의 소멸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연구원의 15일 현대제철 투자보고서 내용이다.
- 3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1,3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부진은 9월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상승에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향후 주가의 관건은 오히려 4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이다. 우리는 몇가지 이유에서 현대제철의 향후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4분기 실적을 낙관하는 이유 3가지
1. 철근마진 개선
4분기 고철 투입단가는 3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고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는 있지만, 수입산의 경우 7~8월(투입시점은 4분기) 가격이 4~5월(투입시점 3분기) 가격보다는 낮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편 철근가격은 9월부터 톤당 2만원이 인상돼, 철근 마진이 4분기에 2만원/톤 수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철근 재고 감소와 수입 철근 가격 상승으로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실적호조를 전망하는 두번째 이유다. 10월 철근 재고 수준이 7.4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3일 물량의 재고에 불과하다. 미분양아파트 증가, 건설업체 부도 등 건설 경기와 관련한 부정적 소식도 있지만, 철근 출하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철근 출하와 상관성이 높은 건축착공면적과 건축착공동수는 각각 3월과 2월 이후 줄곧 YoY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철근수요는 연초에 기대했던 1,100 만톤을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2006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9월 수입철근 가격이 국내 철근 Maker들의 가격(53만원/톤)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8월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철근 Maker들이 철근가격을 일제히 2만원/톤 인상했지만, 수입가격이 더 빨리 상승하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국내 철근 Maker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3. 일회성 실적 부진 요인의 소멸
3분기 실적 악화에는 2차례에 걸친 STS 조업중단. 파업에 따른 영업일수 부족 등 일회성 요인들이 작용했다. 대략적으로 이로 인한 이익 감소 규모가 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STS의 경우 상반기와 같은 실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3분기(니켈가격의 폭락과 이에 따른 STS업황 부진)와 같은 부진을 되풀이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사업의 안정성과 신규사업의 성장성
상기한 이유를 근거로 4분기 실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우리의 현대제철 목표주가는 2008년 EPS에 P/E 15배를 적용한 93,800원이다. 현재 주가 91,000원으로 우리의 목표주가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 단기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철근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둘째, 신규사업인 고로건설이 착실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향후 주가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