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팀장이 주가에 대해서 평을 안하는 게 불문율이지만 이날 주 부사장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 아쉼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주 부사장은 오늘 좋은 실적발표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데에는 추가설비 투자발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주 부사장은 "이렇게 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주가가 왜 그런지를 생각했다"며 "설비투자 추가 발표이후 시장에선 공급우려걈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메모리에 추가로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 부사장은 "올해 추가로 메모리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도 필요한 만큼 공격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공급우려감이 제기될 수 있지만 회사입장에선 경쟁력을 구축, 장기적으로 위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는 MS(시장점유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다른 반도체 회사와 달리 삼성전자는 낸드하고 D램을 같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투자노력을 많이 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장리더쉽을 유지할 수 있다"며 "현재 공급이 초과되는 우려운 상황에서 단지 투자를 늘렸다는 식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14분 현재 1.44%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