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은 5.47%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5호)도 같은폭 오른 5.53%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틱(0.04포인트)떨어진 106.71에서 마감됐다.
(이 기사는 11일 오후 4시 1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었던 오늘은 장 초반 약세분위기로 출발했다.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한은 총재의 멘트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약세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관망분위기였다.
그러나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하자 오히려 시장은 금리가 소폭 내리는 등 반전됐다.
어느 정도 콜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포지션을 비워뒀던 세력들이 총재 발언이 시장에 중립적으로 나오자 다시 물건들을 담았던 것이 금리 내림세를 지지했다.
그러나 이런 금리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여러 지표들이 채권시장에 부정적이라는 전망들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금통위 멘트는 중립적이었지만 경기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고 물가, 유동성, 코스피 지수 등 모두 국내재료가 채권시장에 좋을 리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상황은 동결하는 추세이고 급했던 불은 껐다는 분석이 많아 국내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상황이다.
KDI에서도 경기확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듯 모든 여건이 채권에 좋지 않다고 판단,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매도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하반기에 물가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는데 한국은행은 예측한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고 했지만 3%대로 올라가면 콜금리가 올라가지 않아도 시장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 기준으로 106.80을 넘어가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도 막판 하락세에 기여를 했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보다 더 내려간다면 시장사람들이 감내하기 부담스러운 모습이라 장 후반으로 갈 수록 금리가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한은 총재 멘트는 중립적이었지만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고 글로벌 금융상황도 금리를 내리거나 동결해 금융시장이 예전보다는 안정되고 있다"며 "여러가지 지표들이나 상황들이 채권시장에 좋을 게 없어 금리 상승을 부추긴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