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가 콜금리를 기존 연 5.00%로 유지하고 이성태 총재의 발언이 중립적으로 나오자 채권시장은 일단 잠시 숨을 돌린 상태이다.
이런 영향으로 약세 분위기가 감돌던 국내 채권 시장은 금리가 소폭 내렸다.
11일 오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은 5.4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내렸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5호)은 0.035%포인트 내린 5.48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8틱(0.08포인트)오른 106.8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기사는 11일 오후 2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금통위를 앞두고 약세분위기에서 포지션을 비워뒀던 부분들이 이번 중립적 멘트로 다시 채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압력도 한은이 세워 놓은 범위내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고 유동성도 좋아질 것이라는 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물량을 채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이런 강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압력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고 경기 회복세도 완만한 상황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역시 글로벌 금융상황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채권강세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가 소폭 내린 것은 숏커버 정도"라며 "코스피, 물가, 경기 및 글로벌 상황 모두가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상태에서 금리가 더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