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이어 "경남기업의 유상증자는 다르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부도 위험을 늘리지 않고 조달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2,600원으로 내린다. 주식의 총수가 10%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가 5% 정도만 내려간 것은 유입될 현금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고 가정해 순 차입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회사가 주식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는 것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주식 시장에 적용되는 Premium이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를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그 때가 물량을 늘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유상증자, 걱정할 이유 없다.
어제 (10월 8일) 공시에 따르면 새로이 발행되는 주식은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1,436,253주이고 방식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다. 신주 발행 가액은 27,200원이고 할인율은 25%로 정해졌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금은 390억원 규모이며 베트남 사업과 차입금 감축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관리 이론에 따르면 유상증자는 주주들이 신규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확신하지 못해 외부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이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권리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착시 현상으로 인해 유상증자를 체질적으로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의 경남기업 유상증자는 다르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1)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기존 대주주들도 같은 비율로 투자하게 되어, 반드시 새로운 사업의 수익에 대한 의구심으로 증자를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고, 2) 실제로 늘어나는 주식이 10%에 불과해 주가의 권리락 폭이 1,000원 내외에 그쳐 수익률 왜곡 현상 정도도 작기 때문이다.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부도 위험을 늘리지 않고 조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 위험이 통제된 고성장 중형주
많아진 주식수를 모두 감안해도 2008F PER는 10배 수준이다. 반면 2007~2009F 연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4.0%, 50.7%에 달한다. 반면에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2007. 9.21 ‘다른 중형주와는 다르다’ 참조) 경남기업은 통제된 Risk하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형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