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해외시장 투자수요 충족을 통한 KRX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10일 국내증시사상 최초로 해외지수를 추적하는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ETF 상장으로 KRX 상장 ETF 상품은 기존 시장대표지수, 섹터지수, 스타일지수 ETF 등을 포함한 4종, 상품수 22개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KODEX China H ETF는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 Index)를 추적하는 상품으로 삼성증권, 서울증권, 씨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K증권 등 5개사에서 판매된다.
거래소측은 이번 상품의 특징으로 ▲뛰어난 환금성 ▲일반 투자자의 용이한 해외투자 ▲ 해외시장 포트폴리오 구성 원활 ▲ 저렴한 거래비용 ▲원활한 유동성 등을 꼽았다.
환매시 7~8일이 소요되는 일반 국내외펀드와 달리, 해외ETF는 국내주식과 같이 T+2 결제로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짧고, 해외에서 투자시 별도계좌개설 등 절차가 까다로운데 비해 일반 증권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시장의 개별종목 편입시 거래 및 보관비용 부담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우나 해외ETF 편입으로 해결되고, 높은 보수(1~2% 수준)가 부과되는 일반 해외투자펀드에 비해 낮은 매매비용(약 0.7%)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거래소측 설명이다.
거래소측은 이번 상품에 국내 유수증권사(삼성, 씨티 등 5사)가 다수 지정판매회사(AP)로 참여해 활발한 유동성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해외 ETF 상장을 통해 ▲한국증권시장 경쟁력 제고로 동북아 금융허브 달성 ▲KRX 상장상품의 다양성 획기적 확대 ▲국내자산운용업계 상품개발 역량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량 해외 ETF에 대한 관심이 기상장 국내 ETF에 대한 투자확대로 이어져 전체 ETF 시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에서 활성화된 선진우량상품의 국내도입으로 국내 자산운용사간 첨단상품개발을 위한 경쟁유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X는 해외ETF 출범을 기념해 오는 10일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KODEX China H ETF 상장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상장기념식에는 증권예탁결제원사장, 자산운용협회장, 증권업협회 부회장 및 삼성투신운용 사장과 지정판매증권사 5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