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부의장은 5일 필라델피아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기업 및 소비자자 당장 자금 조달 비용 상승에 직면,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기가 둔화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단 주택경기 위축과 추가적인 신용여건 악화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해 추가적인 영향을 받은 단기적인 경기 약세를 극복하고 나면 미국 경제는 높은 고용수준과 함께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물론 콘 부의장은 이 같은 자신의 경기전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전망에 대해 평소보다는 좀 더 회의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금융시장의 혼란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인지 알 수가 없고, 또한 가계와 기업이 이 같은 변화에 어떤 식으로 반응할 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콘 부의장은 지난 달 다수 전문가들이 25bp 금리인하 관측을 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들의 50bp 금리인하는 정당했다고 방어했다.
"금융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 지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태에서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금리대응이 필요한지에 대한 첫 판단이란 면에서 [50bp 금리인하는] 불합리한 것이 아니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만 그는 "내 생각으로는 연준이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다소 과도하거나 혹은 신속하게 대처하는 편이 과소하거나 느리게 대처하는 것보다는 경제적 성과 면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콘 부의장은 그 동안 금융시장 내 다수 분야의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낮은 리스프 프리미엄 요구에 그쳤으며, 이 같은 수준은 더이상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시장의 기능이 개선되더라도 신용 여건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서는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경기둔화 속에 경쟁이 강화되면서 가격 인상 가능성은 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높은 생산설비 가동률, 생산성 둔화 그리고 달러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들은 연준이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콘 부의장은 지적했다.
그는 모기지 대출이 어려워지고 주택가격 하락 기대가 커진 만큼 앞으로도 주택시장은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소비는 실질소득 증가와 기업 설비투자 증대 등으로 인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정체함에 따라 현 소득 수준에서 저축을 늘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 증가율은 완만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