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휴일 미국증시의 약세에 장초반 20포인트 이상 밀리려 1990선마저 위협했다.
이후 프로그램,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투신의 매도세로 20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지속적 순매수로 2000포인트 방어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9포인트 하락한 2003.60으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40포인트 오른 814.72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가 7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국내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승흐름이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고 2000포인트를 지켜낸 것은 추세상승을 재개할 것에 대한 강한 확신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위원도 "국내증시가 하락하긴 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을 보여줬다"며 "국내외적인 여건이 양호해 상승흐름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급측면에선 외국인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33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이 2500억원 이상 사자세로 지수하락을 방어했고 기관도 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또한 차익, 비차익에서 각각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46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기계가 3%이상 상승했으며 건설, 보험, 은행도 강보합을 나타낸 반면 2일 급등했던 철강금속은 POSCO가 8.5% 급락하며 6%이상 하락세로 대조를 보였다.
국내주식시장은 긍정적인 기업들의 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지속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곽중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수출 호조에 따라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증시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분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여전히 기존 주도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날 남북정상회담 합의문과 관련, 김중현 연구위원은 "구체적인 부분에서 다소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시장 전반적인 부분에 영향은 없었다"면서도 "가시적인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업종, 종목별로 차별화된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