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브프라임 사태 불구 국내 펀더멘털 탄탄한 모습
국내경기, 2분기부터 상승국면 진입 확인
국내경기는 세가지 이유를 근거로 2분기부터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6월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둘째, 산업생산 증가율이 장기 추세상 지난 2월 바닥을 통과했다. 셋째, 제조업 경기는 제조-출하 사이클 및 가동률 측면에서 지난해 4분기 저점을 지났다.
2차 남북정상회담, 경기상승에 긍정적 영향 예상
2차 남북정상회담은 1차 때와 달리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기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내 인프라 확충, 제2개성공단 건설, 관광지 확대, 농업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화 분야에서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반도 리스크완화에 도움을 줌으로써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축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회복세, 정착되는 분위기
올들어 소비재판매 증가율이 5%를 넘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소비회복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소득 및 고용, 소비심리 지표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장기 호황으로 wealth effect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치고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소비 판단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수출, 견조한 모멘텀 지속
9월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강세와 미 서브프라임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조선, 철강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전통주력산업이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함으로써 IT의 상대적 수출부진을 보완해주고 있다. 둘째, 수출 지역을 적극 다변화함으로써 특정 지역의 경기 부진이 발생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수출구조를 상당부분 구축했다. 셋째, 올들어 중국경제의 고도성장이 미 서브프라임 사태의 완충역할을 하며 우리 수출에 활력을 제공해주고 있다.
건설투자,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효과 기대
지난 2003년 신정부 출범 당시를 회고해 보면 2008년 신정부 출범시 건설 여건 측면에서 두가지 의미 있는 개선점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첫째, 신정부 출범을 맞아 경기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출 확대가 예상된다. 둘째,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촉진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목, 상업, 공업용 건축 등 정부 및 외국인 직접 투자관련 건설 경기가 올해에 비해 개선될 소지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