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SM제조업지수가 생각보다 완만하게 나온데다 하위지수 중 인플레지수가 안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2/4분기 주택가격이 32년 최대 폭 하락한 소식도 들려왔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1만 4000선을 돌파하면서 장중 및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 가운데 2년/10년 스프레드는 55bp로 줄어드는 등 수익률곡선 평탄화 흐름이 전개됐다.
(이 기사는 2일 7시 4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90%(+0.10), 2년 4.00%(+0.02), 5년 4.23%(-0.02), 10년 4.55%(-0.04), 30년 4.79%(-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9월 제조업지수가 52.0으로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 당초 53.0 강보합을 기대하던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ISM 하위지수 중 지불가격지수가 63에서 59로 하락하면서 물가압력이 완만해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 장기물 쪽으로 매수주문을 강화시켰다.
한편 케이스-실러의 2/4분기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2% 하락,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1975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 약세는 주택경기 하강이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우려와, 연준의 추가금리인하 기대를 이끌면서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 선으로 올라섰다. 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구가한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동안 과도하게 단기물 중심으로 수익률곡선 스팁에 걸었던 포지션이 청산된 영향이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 최대은행인 시티그룹(Citigroup)은 서브프라임발 충격으로 3/4분기 실적이 60%나 줄어드는 등 타격이 예상되지만, 4/4분기 실적은 '정상'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 최대은행인 UBS는 전분기 채권가치 상각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 순손실은 약 6억~8억 스위스프랑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3/4분기가 끝나면서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는 식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10월말과 12월 중순 각각 25bp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중이다. 이번 달 금리인하 가능성은 74%,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은 54% 정도 반영된 상태다.
최근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 채권딜러들은 10년물 국채금리가 올 연말 4.51%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