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팹리스업체들이 플래시 타입 등 특정 IC에서만 기술우위를 보였지만 다믈멀티미디어는 옵티컬과 플래시타입 모두에서 기술력을 확보했다. 때문에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멀티미디어 SoC시장 선점에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이 예정된 다믈멀티미디어 정연홍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현재 멀티미디어 반도체 매출과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의 기술료 수입 등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상태"라며 "2005년 매출 226억원, 2006년 284억원에 이어 R&D투자에 따른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매출 34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 98년 12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연구원 6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반도체 칩 설계 전문회사다.
굴지의 대기업을 나와 의기투합하게 된 원동력은 당시만해도 불모지였던 MP3시장에서 비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회사 설립과 동시에 옵티컬 타입의 MP3플레이어를 겨냥한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했다.
정 대표는 "7개월여 밤낮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한 끝에 99년 4월 회로설계에 성공했다"며 "그 때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주요 반도체 회사에 접촉한 끝에 글로벌 전자기업 '산요전기'와 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옵티컬 타입 MP3 IC시장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약 20%(당사추정)를 기록했다. 전체 40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시장수요 중 약 800만대가 다믈의 제품인 셈이다.
6명으로 시작한 다믈이 이제 직원 100여명에 이르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듯 설립초기 주력했던 오디어분야의 반도체 뿐 아니라 현재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디지털방송 등 모든 멀티미디어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복합 기능의 반도체(SoC)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설립부터 옵티컬 기술의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온 결과 이제 옵티컬 뿐만 아니라 확보된 첨단 기술을 통해 정보통신 전방위 산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생구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진화 및 고부가 신제품 Line-up을 바탕으로 매출성장에 날개를 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의 틀을 갖췄다. 신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마케팅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홍콩과 중국시장 외에도 내년부터는 유럽, 일본계의 다국적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R&D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 7월 26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8월 31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매출액 284억원, 순이익은 42억원을 기록 했으며, 2007년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매출의 57%인 162억원에 순이익 15억원을 시현했다.
코스닥 상장 일정은 10월 1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회사의 공모가밴드액은 주당 5000~6500원(액면가 5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