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상장기업 수가 1000사를 돌파했다.
금일 미래나노텍, 네오티스,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상보 등 4사가 신규로 상장되면서 시장 개설 11년 3개월만에 1000사를 돌파한 것.
지난 96년 7월 코스닥시장 개설 당시 상장기업수 343사, 시가총액 8.6조원에 불과하던 시장이 1000사 돌파와 함께 시총도 12배 가까이 늘어난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코스닥시장은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나스닥에 이어 2위로 역동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지닌 세계적으로 성공한 신시장임을 증명했다.
지금까지 코스닥시장은 최초 343사가 일괄 상장된 후 현재까지 총 1010사, 연 평균 92사가 신규상장 됐으며, 연 평균 32사에 해당하는 352사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바 있다.
특히 벤처기업의 신규상장이 활발히 이뤄져 소속부제도가 신설된 98년 이후 신규상장 기업의 72%가 벤처기업으로 코스닥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성장과 쇠퇴 사례를 보면 역대 1조원 돌파 기업은 총 35사로 KTF가 37.4조로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10.3조를 기록한 NHN이 2위다.
이 35사 가운데 현재 상장된 기업은 총 24사로 특히 NHN,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등 7사는 현재 최고 시총을 기록중이다.
특히 코스닥시장 대표기업인 NHN은 지난 2002년 상장될 당시 3272억원이던 시총이 상장 5년만에 31배 이상 급증하며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온라인교육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2004년 신규상장 한 메가스터디도 3년도 안 되는 상장기간 동안 주가가 10배 이상 급등했다.
하나투어와 서울반도체 역시 상장 당시 시총이 각각 200억, 800억에 불과했으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시장의 대표주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다음, 휴맥스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많은 벤처기업들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해왔다.
반면 쇠퇴하고 정체했던 기업도 다수다.
리타워텍, 솔본 등과 같이 지난 99년과 2000년 당시 벤처붐을 통해 최대 호황기를 누린 이후 상장폐지 되거나 정체 상태에 있는 기업이 대표적.
코스닥시장 벤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솔본(구, 새롬기술)은 시가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며 스타급 벤처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으나, 실적악화와 사업전망 불투명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리타워텍은 A&D(인수후 개발) 테마주로 급부상, 주가가 163만 5000원까지 급등하며 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3년 중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핸디소프트, 벅스인터(구 로커스) 등도 벤처붐을 타고 코스닥시장의 대표주로 부상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수익모델 창출부진, 실적악화 등으로 주가 및 시가총액이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의 최고주가는 리타워텍이 2000년 4월 기록한 163만 5000원이며 최근 강세를 보인 동일철강도 145만 84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주가 2위 기록했다. 최고주가가 100만원을 넘었던 기업은 리타워텍, 동일철강, 핸디소프트, 스타맥스(구 가오닉스) 등 총 4사다.
한편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를 기준으로 한 최고주가는 다음이 98년 12월 기록한 386만 5000원이며, 345만 5000원을 기록한 NHN은 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