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오며 우려를 더했지만, 주간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자 파급효과가 아직은 제한적이란 안도감이 형성됐다. 이 덕분에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저점에서 소폭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4188달러까지 오르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채 거래를 마쳤다.
주택지표 약세가 추가적인 달러 매도세를 이끌지 못하자 일부 '숏커버'성 달러 매수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 기사는 28일 8시 3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26 종가 1.4127..... 115.44..... 163.12..... 2.0156..... 1.1702..... 87.65
09/27 종가 1.4157..... 115.59..... 163.66..... 2.0275..... 1.1729..... 87.98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뉴욕선물거래소의 DXY달러지수는 장중 78.16까지 하락, 이전 장중 저점인 78.19선을 밑돌았다. 마감 시점에는 78.395까지 낙폭을 줄였다.
데비잇 파월(David Powell) IDEA글로벌 선임외환전략가는 전월대비 8.3%나 급감한 신규주택판매 결과가 경기 악화를 막기위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지적했다.
주택경기 조정에 따른 경기 둔화 양상이 내년까지 생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도 외환시장의 캐리트레이드 재개 조짐이 확연히 드러났다. 조달통화인 엔화 및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반면, 호주달러 및 파운드 등 고금리 통화 강세가 돋보였다.
닉 베넨브ㅤㄹㅚㄱ(Nick Bennenbroek) 웰스파고 수석외환전략가는 "좀 더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기 위한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 때문에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재개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로/엔은 장중 한때 163.98엔까지 상승하며 7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 강세 모멘텀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분분한 의견을 드러냈다.
유로/달러의 다음 번 목표수준은 1.4570달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일각에서 제출됐다. 이 수준은 유로화 통합 이전인 1995년 독일 마르크화의 달러하 대비 저점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충격으로 유로존과 영국이 각각 금리인하에 나서야 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유로화 강세는 일시적인 것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출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에 39억 달러 자금을 공급했다. "이 같은 대규모 자금공급은 아직 자금 및 신용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소속 외환전략가들이 지적했다.
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글로벌 신용위기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