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민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임 확정 사실은 27일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행장추천위원회가 후보들에 대한 최종 자격검토를 진행했고 그 결과와 관련한 무성한 설왕설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이사회는 28일 오전 일찍 회의를 갖고 10월에 열 주주총회에서 강정원 행장 연임안을 포함한 주주총회 안건을 다루고 있다.
다른 안건이면 몰라도 행장후보추천은 정동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8인과 주주대표 1인 등으로 구성된 행추위의 전권이기 때문에 번복 또는 철회될 사안은 아니다.
강정원 행장은 연임이 확정 되는대로 통합 국민은행 3기 경영체제 구축과 새로운 차원의 경영전략과 비전 실행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강 행장은 지난 상반기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용역을 맡겨 국민은행 경영현안과 경쟁력 분석을 진행한 바 있고 이를 토대로 시장범위로는 글로벌무대까지, 시기적으로는 2015년까지 내다본 경영전략과 비전 수립도 마쳐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국민은행 3기 경영구상 및 전략과 비전 천명 작업을 통해 주주들과 잠재적 투자자인 국내외 자본시장 참여자에게 적임자임을 어필하는 수순을 밟는 것은 필수 코스로 풀이된다.
아울러 집행임원 재정비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국민은행 내부에선 집행임원 가운데 외부 인사가 3분의 2를 웃도는 구조에 대해 비판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은행 지배구조상 가장 강력한 결정력을 행사하는 사외이사들로부터 재신임 받은 상황에서 강정원 행장의 선택은 소신과 원칙에 입각했던 그간의 행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단은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