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20일 코스피, 코스닥, 선물, 옵션 전 부문에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는 다소 이례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35포인트, 0.14% 하락한 244.6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5% 선인 17만882계약, 미결제약정은 658계약 늘어나며 8만5149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6044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271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또 선물 12월물은 229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콜옵션 2만2869개, 풋옵션 6435개를 순매수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계약, 202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는 2.23으로 마감됐으나 평균 2.99대의 강세를 유지했다. 괴리율은 -0.32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시스의 강세로 이날 프로그램 매수는 404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중 차익거래3568억 원, 비차익거래 476억 원 순매수로 기록됐다.
이날 평균베이시스 2.99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전일 급등이후 이날 지수도 1908포인트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추석 연휴이후 다음 달 초에는 추세적 상승흐름도 기대되는 모습이다.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장세는 좋게 보고 있다"며 "단기적이나 중기적으로도 베이시스가 강세로 지속될 거 같다"고 내다봤다.
"매수차익잔고가 높게 싸이고 있는 것은 다소 부담"이라며 "차익잔고가 증가하더라도 시장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연말도 비슷한 모습으로 외국인 대량 매수가 지속되는 패턴이었다."며 "올해도 이런 패턴이 지속된다면 베이시스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보통 월물전환 초기에 베이시스 트렌드에 대한 투자주체간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다"며 "당시 롤오버 가격 결정시 시장 베이시스였던 1.8~1.9 수준보다 현재 1포인트 가량 높다는 것이 강세전망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 같은 강세가 언제쯤 꺾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는 연말까지는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급격히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향후 더 강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