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망내 통화 ARPU는 약 7597원(7월 추정치)으로 50% 인하율을 적용하면 약 3798원 ARPU 하락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기본료가 2500원 상승하면서 실질 인하폭은 약 1298원에 그치고 가격 하락에 따른 통화량 증가 효과가 수반되면 실질 인하폭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요금 인하에 약간의 대선 임팩트가 반영된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요금 인하에 따른 영향을 계량화 하면 다음과 같음.
SK텔레콤의 망내 통화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약 7597원(7월 추정치)으로 50% 인하율을 적용하면, 약 3798원 ARPU 하락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기본료가 2500원 상승하면서 실질 인하폭은 약 1298원에 그치게 됨. 여기에 1) 가격 하락에 따른 통화량 증가 효과가 수반되고, 2)선택 가입자에 대해서만 망내 요금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ARPU 하락 영향은 1000원 이내로 나타날 것임.
후발사업자인 KTF 와 LG텔레콤의 경우, 상대적으로 망내 통화 비중이 적어 동일한 하락률을 적용하고, SK 텔레콤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기본료 상승을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인하 폭은 오히려 적게 나타남. KTF 의 경우 50% 할인 & 기본료 1500원 인상 가정시, ARPU 하락폭은 241원, ARPU 대비 영향은 0.6%로 나타날 전망이며, LG 텔레콤은 50% 할인 & 기본료 1000원 이상 가정시, ARPU 하락폭은 447원, ARPU 대비 영향은 1.1%로 계량화됨.
SMS 요금 인하 안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이동통신 3사의 SMS 요금 인하 영향을 계량화 해보면, 우려할 만한 수준의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음. 이는 이미 번들링 팩키지를 통해, SMS 정액 요금제 서비스 제공 비율이 높아진 것에 기인함. 결론적으로 SMS 요금을 기존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 시, 각 사의 ARPU 하락 영향은 SK 텔레콤 503원(기존 ARPU 대비 1.1% 영향), KTF 330원(기존 ARPU 대비 0.8% 영향), LG 텔레콤 461원(기존 ARPU 대비 1.1%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각 사별로 차이가 있고, 또한 후발사업자가 아직 요금 인하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3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요금인하 단행 시, 실질 ARPU 영향은 1.0%~2.5%로 측정됨. 이는 매년 있었던 요금 인하 영향에 약간의 대선 임팩트가 반영된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미 실적 추정에는 반영된 수준임.
과거 요금 인하 결정 시 이동통신업종의 주가 흐름을 보면, 발표 이후 일주일간 약 3%의 하락률 정도에 그치고 있고, 오히려 연말 효과(배당 등)로 인해 이후 단기 10% 이상의 주가 Rally를 펼쳤던 경험을 확인할 수 있음. 또한 금년의 경우, 요금 인하 논의가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이미 선 주가 조정을 거친 상태로 판단되어,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보다는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둘 수 있음.
한편 금번 망내 요금 할인으로 인해 M/S가 높은 SK텔레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업 환경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임. 하지만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향후 영업 판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이는 1) 망내 통화 요금 할인이 모든 가입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2500원의 추가 요금을 낼 경우에만 해당되어, 실효성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예를 들면 SK 텔레콤의 투게더 요금제 같은 경우 묶음 할인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가입자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음), 2)후발사업자는 망내 통화 인하 결정 구조에서 선발사업자 대비 좀 더 많은 요금 할인 Room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에게 좀 더 매력적인 요금 인하 안을 제시할 수 도 있다고 보기 때문.
요금 인하 논란의 일단락으로, 연말 효과를 본격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타이밍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됨. 상대적 가격 메리트가 있는 SK 텔레콤과 LG 텔레콤에 대한 접근이 무난할 것. 다만 LG 텔레콤의 경우 CP(중소 건설사 CP 약 1400~1500억원 보유) 우려가 남아 있어, 관련 우려가 완벽히 제거될 수 있는 시점(4Q)까지는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지연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 따라서 안정형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SK 텔레콤을, Risk를 어느 정도 감내하면서 더 큰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LG 텔레콤을 선택할 것을 조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