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7%로 전주말보다 0.01%포인트 올랐지만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9%로 0.04%포인트가 하락했다.
3-5년 스프레드는 전주말 6bp에서 2bp로 축소됐다.
지난주에는 한국은행이 스왑시장 개입을 시작했다. 은행들의 달러부족을 해소하고 과도하게 벌어진 스왑베이시스를 축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같은 조치는 원달러 환율을 하락시켰지만 채권금리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통안증권 발행압력을 줄여 단기물 수급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은행들이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CD와 은행채를 계속 발행함에 따라 상쇄됐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오는 18일(미국 시간) FOMC가 단기금리를 얼마나 내리느냐와 은행채 발행과 한은의 스왑시장 개입이 지속될지가 변수가 될 듯하다.
FOMC가 단기금리를 얼마나 내리느냐에 따라 박스권에서 상단 또는 하단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이나 기존의 박스권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16일 오전 9시2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5.30-5.45% 예상.. FOMC가 관건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30-5.4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33-5.49%로 각각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5.37%에 비해 아래로 0.07%포인트, 위로 0.08%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5.33-5.49%로 지난주말 종가(5.39%) 대비 아래로 0.06%포인트, 위로 0.10%포인트 열어놓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위와 아래를 비슷하게 열어놓았지만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아래 보다는 위로 약간 더 열어놓았다.
지난주에는 3-5년 스프레드가 전주말의 6bp에서 2bp로 줄었는데는 이번주에는 약간 확대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FOMC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단기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다.
0.25%포인트 내릴지, 0.50%포인트 내릴지가 관건인데 동결하거나 0.25%포인트 내리는데 그칠 경우 미국 국채수익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다소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반면 0.50%포인트 내리면 현재의 금리 수준에 많이 반영돼 있지만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국내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FOMC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큰 방향을 바꿔놓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박스권 내에서 상단 또는 하단을 결정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수급요인은 팽팽.. 한은 스왑시장 개입 vs 은행채 발행
최근 채권시장의 수급요인은 우호적인 재료와 비우호적인 재료가 엇갈려 있다.
우선 국채는 수급이 좋은 반면 은행의 CD나 은행채는 수급이 나쁘다. 한은의 스왑시장 개입은 통안증권에 다소 숨통을 트게할 수 있지만 은행채 발행압력이 이를 상쇄시키고 있다.
그래서 키는 은행채가 쥐고 있다.
은행채 발행은 지난주를 고비로 감소할 것이란 견해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엇갈린다.
전자는 9월말 유동성비율을 맞추기 위해 은행권의 선발행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논리고 후자는 은행에서 증권사 CMA로 자금이동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수신이 안되는 은행들은 은행채 발행을 통해 수신부족을 메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은행채와 국채를 따로 놓고 봐야 한다는 견해가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논쟁이 되고 있다.
은행채가 국채를 구축하고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면서 국채금리가 더 내려가기 어렵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신용위험이 있는 은행채와 신용위험이 없는 국채가 차별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스프레드가 더 확대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두 견해가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반면, 한쪽 의견이 일방적으로 현실화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수급측면에서 호악재가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박스권을 이탈하기 보다는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