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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첫 스왑시장 개입의 의미와 시장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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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스왑시장을 통해 달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스왑시장에서 한은이 은행에게 달러를 공급하고 원화를 바꾸는 거래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로 발생된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달러자금 부족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6시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또 수출기업들이 달러 선물환매도를 통해 환리스크를 헤지할 때 드는 비용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함께 통안증권 발행압력이 줄어들어 국고채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통안증권 금리가 다소 하락할 수 있고 한은의 통화관리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와관련 "과도하게 벌어진 스왑베이시스가 이번 스왑시장을 통한 달러 공급으로 인해 상당히 줄어들고 스왑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1일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과 이자율스왑간의 금리차)는 -154bp로 마감됐다.

한국은행은 스왑시장을 통한 달러공급을 개시함에 따라 지금까지 해왔던 외화대출 연계 통화스왑은 중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에는 외화대출과 연계해서 1대1로 달러를 공급하고 원화를 받는 스왑을 했으나 이제부터는 시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가격이 맞으면 스왑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 한은 통화스왑과 FX스왑 통해 시장개입.. 외환보유고 풀어 달러공급

어제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개입은 통화스왑(CRS)와 FX스왑 두가지로 나왔다.

전자는 CRS페이(원화 고정금리 지급-달러 변동금리 수취)이고 후자는 Sell & Buy(달러 현물매도 선물매수)이다.

양쪽 모두 장기물이 아닌 단기물로 달러가 공급된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풀어 달러를 공급하게 된 셈이다.


◆ 통안증권 발행압력 완화..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듯

이같은 조치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통화스왑을 통해 달러를 공급하고 원화를 흡수하는 CRS페이를 할 경우 한국은행은 통안증권 발행압력을 줄일 수 있다. 요즘 통안증권은 발행물량이 많고 매수세가 적어 국고채금리보다 높았는데 이런 시장개입이 지속될 경우 통안증권 발행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통안증권 발행금리가 낮아짐으로써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을 완화시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으로서는 통안증권 발행 비용을 크게 낮추는 결과를 얻게 된다.

어제 종가기준 1년만기 통안증권 수익률은 5.39%, 1년짜리 CRS레이트는 3.72%인데 통안증권 발행을 하면 연 5.39%의 금리를 지급해야 하지만, CRS페이를 할 경우 3.72%만 지급하면 된다.


◆ 과도하게 벌어진 스왑베이시스 상당폭 축소 예상

모럴헤저드라는 논란은 있지만 어찌면 시장과 한국은행이 '누이좋고 매부좋은' 딜을 한 셈이다. 한은은 통안증권 발행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장은 부족한 달러를 얻었기 때문이다.

스왑시장에는 베이시스를 크게 줄이는 쪽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년물의 경우 어제 종가기준 -154bp나 벌어져 있는데 오늘부터는 베이시스가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어제는 시장개입을 한 스왑뱅크에게 비밀유지 조항을 붙여서 시장에 알려지지 않아 베이시스가 줄어들지 않았지만 장마감후 한은의 발표로 알려진 만큼 스왑베이시스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스왑베이시스는 달러 펀딩(조달) 스프레드를 반영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30bp 내외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 갑자기 이 수준으로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한은의 의지에 따라서는 과도하게 벌어진 베이시스가 상당히 줄 것으로 내다봤다.

◆ 환율에 중립 vs 하락압력으로 작용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한국은행 관계자는 FX스왑을 통해 달러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개입을 했기 때문에 외환시장의 포지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환율영향은 없다고 주장했다.

은행들은 달러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한 것인데 은행들이 리스크를 지지 않고 포지션을 중립으로 가져가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달러 현물 공급이 늘어남으로써 달러 유동성이 많아진 것이니 만큼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게 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달러 유동성이 많아진 정도의 환율하락요인은 부분적으로 생겼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10년만기가 4.37%로 전일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오늘은 한은의 스왑시장개입이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에는 통안증권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체로 우호적인 재료가 될 듯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0-5.39%, 국채선물 9월물은 107.00-107.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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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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