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뉴욕시장이 마감되는 시점의 주요환율은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유지했을 뿐 파운드, 스위스프랑, 호주달러 등이 모두 미국달러 대비 약보합선까지 반락했다.
엔화는 일본 경제가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미국 증시의 보합권 안정 양상 때문에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엔은 여전히 113엔 선을, 유로/엔도 156엔 선을 각각 유지했다.
이날 장중 유로/달러는 1.38달러를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미국 달러화는 지난 주말에 이어 약세 통화의 면모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주요 바스켓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79.83으로 하락하며 15년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 기사는 11일 8시 1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07 종가 1.3767..... 113.39..... 156.13..... 2.0283..... 1.1855..... 82.66
09/10 종가 1.3797..... 113.67..... 156.85..... 2.0274..... 1.1864..... 82.54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최근 신용시장의 위기 국면에서 달러화는 재무증권 매수세를 배경으로 '안전 통화'의 지위 때문에 지지 받아왔다.
그러나 확실한 경기침체 위험이 다가오고 연준의 금리인하가 거의 기정사실화되면서 달러화는 결국 약세 통화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연속 이틀간 분트채 2년물 수익률은 동일만기 재무증권 수익률을 웃도는 등 금리격차 요인이 본격 작동할 조짐이다.
다만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나 파운드화 등이 미국 달러화 대비로 강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유럽 등 미국 외 세계경제가 얼마나 미국 경기둔화로부터 자유로울지, 이른바 '디커플링' 양상이 확연할 것인지에 달려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는 중이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월요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귀기울였다. 결과는 강경한 기조와 온건한 판단이 반반으로 엇갈렸다.
찰스 플로서와 리처드 피셔 총재가 각각 금융시장 혼란이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경기가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데니스 록하트 및 자넷 옐렌 총재는 각각 고용지표 약세가 경기하방 위험을 보여준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반 언급이 없었다. 옐렌 총재가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다"는 부분만을 인정했을 뿐이다.
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나올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이사의 발언과 내일 베를린에서 전달될 버냉키 의장의 육성을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