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최근 서베이 결과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 위험에 직면했다는 의견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의 3.1%에서 2.8%로 하향수정됐다.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당초 2.3%에서 약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비지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낮춰 잡았고, 기업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는 5%에서 4.7%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서베이는 신용 위기가 전개되던 8월 2일부터 23일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혼란에 대해 "언론들이 보도한 것에 비해서는 낙관적인 시선을 유지했다"고 NABE는 전했다.
응답자의 약 1/3 정도는 손실의 '도미노 효과'가 여타 부문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보았으나, 그러나 이는 '건전한' 리스크 재평가 이거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상황에 대한 '과잉반응' 정도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응답자들은 경기침체가 온다면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과 주택가격의 하락 가능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물론 이 같은 침체가 반드시 예상된다는 의견은 아니었다.
NABE 측은 "경기침체 위험이 상당히 크다는 의견이었지만, 연준의 대응에 따라 충분히 회피 가능하다는 시각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패널들은 이번 사태가 결국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초반까지 50bp 인하된 이후 계속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상당히 양호한 여건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중이었다. 실업률은 4.6%에서 4.8%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며, 민간 고용은 내년에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3이 넘는 전문가들이 8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를 예상한 듯 일자리 수가 하향수정되거나 혹은 일자리 감소가 지연되고 있을 뿐일 것이란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주택투자 전망도 내려 잡았다. 2008년 신규주택 착공규모는 140만호로 약 10만 호 정도 내려갔다.
노동생산성은 올해 1.4%에서 내년 2%로 다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인플레율은 잘 제어될 수 있을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다만 내년까지 인플레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란 주장도 약 1/3에 달했다.
올해 및 내년까지 근원PCE물가지수는 2% 상승, 연준의 물가안정 판단범위의 상단에 놓일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