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 급락한 가운데, 채권시장으로 안전도피가 이어졌고 캐리 트레이드 청산 외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전개됐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4000개 감소했다고 발표, 전문가들 중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경우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4년 만에 첫 일자리 감소세다.
더구나 7월과 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생각보다 크게 약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최근 신용시장 불안과 금융시장 혼란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고용시장이 이미 취약해졌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실업률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에 가까운 4.6%를 유지했고 시간당 임금도 계속 증가한 점은 일말의 기대를 남겼다. ISM지수와 소매점 매출, 자동차 판매 등 최근 지표가 생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경기침체 공포의 확산을 다소 억제했다.
그러나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는 미국 경제의 간극(slack)이 확대되고 있음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어서, 이번 달 연준의 금리인하 대응이 거의 확실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2년물 금리는 4% 지지선의 저항을 손쉽게 뚫고 내렸다. 10년 금리 역시 4.5%선 아래로 깊이 내려갔다.
달러/엔은 2% 가량 급락한 113엔 선으로 주저 앉았고, 유로/달러는 1.38달러 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오르는 등 미국 달러화는 최근 변동성의 수혜통화 지위를 잃고 연이틀 '약세통화'로 자리매김했다.
고용지표 약세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닷새째 오르며 배럴당 77달러 선에 접근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간 3.6%나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 주 총회에서 증산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고용보고서 충격이 가라 앉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주중 별다른 지표일정이 없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주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한편 주말 몰려있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일부 주요지표를 앞두고 변동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주간%, YTD
- 다우지수: 13,113.38 (-249.97, -1.87%) -1.8%, +5.2%
- 나스닥: 2,565.70 (-48.62, -1.86%) -1.2%, +6.2%
- S&P500: 1,453.55 (-25.00, -1.69%) -1.4%, +2.5%
- 러셀2000: 775.79 (-17.13, -2.16%) -2.2%, -1.5%
- SOX: 492.95 (-12.66, -2.50%) -0.9%, +5.3%
3개월 4.06%(-0.24), 2년 3.90%(-0.18), 5년 4.04%(-0.17), 10년 4.38%(-0.13), 30년 4.70%(-0.09)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4시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06 종가 1.3686..... 115.36..... 157.91..... 2.0234..... 1.2017..... 82.91
09/07 종가 1.3767..... 113.39..... 156.13..... 2.0283..... 1.1855..... 82.66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