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 하락세 급반전, 투자심리 5월달 저점 수준 하락:
D램 현물가격은 8월초 2.3달러에서 1.7달러까지 25%하락한데 이어 9월 상반기 고정 거래 가격도 2.0달러로 7% 하락한 상태다.
이는 모듈업체의 재고 판매 급증과 파워칩 키몬다등 후발업체의 90나노 생산증가분이 대거 현물 시장에 쏟아진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플래시 현물 가격 역시 8월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 7.2달러로 20% 하락했다.
이런 연유에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 극도로 악화되면서 주가도 5월달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PC OEM의 DRAM 수요 자체는 아직 견조한 편이고 플래시는 애플의 아이파드 신제품 출시와 아이폰 가격인하 등으로 수요 증가 모멘텀이 아직 유효하다"며 "하지만 이슈는 이러한 모멘텀이 영향을 주는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공급초과 재부상 우려로 수요 부진보다는 엘피다, 파워칩등 공급업체의 생산능력이 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점차 70나노 양산과정에서 대부분 업체의 출하증가율이 둔화될 소지가 있어 D램 가격은 4분기 10% 이내의 제한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며 "플래시는 애플 효과가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삼성전자, 도시바의 출하증가가 두드러질 11월부터는 본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은 3분기 전분기 대비 3% 전후의 상승율, 4분기는 7% 수준의 하락율을, 플래시 가격은 4분기 20% 하락율을 예상했다.
이를 반영해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적정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가격 전망을 반영해 삼성전자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을 1.96조, 2.12조원에서 1.80조, 1.72조원으로, 하이닉스는 기존 추정 5260억원, 7060억원에서 4590억원, 509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적정주가 역시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2007년 PBR 배수 2.3배 적용 (기존 2.6배, 과거 5년 평균 2.4배) 70만원으로 하향 (기존 77만원)하고 하이닉스는 1.9배 적용 (기존 2.2배) 4만원 (기존 4.7만원)으로 낮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가 내년 1분기 비수기까지 선반영 돼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입장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이러한 실적 추정치 하락 가능성과 내년 상반기 비수기 우려까지 상당부분 이미 반영한 상태"라며 "실제 중기적으로 하이닉스 중심 8인치 웨이퍼 Phase-out 효과와 (전세계 capa의 5%) trench 공정 생산업체의 (난야,키몬다)70나노 생산성 이슈 가능성을 감안, 내년 1분기 비수기 영향은 올해초 비교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반도체업체의 현주가는 하락 리스크 5% 이내로 예상하며 중장기적 관점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