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들어 114.80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이 주가 낙폭 축소와 함께 115.30엔 대로 반등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 전환함에 따라 외부 여건 및 외국인 매도에 따른 환율 상승 시도는 한계에 직면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안전통화로서의 매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점차 약세통화로서의 면모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불편한 대목이다.
6일 오전 정보 현재 서울 외환시장의 달러/원 현물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오른 9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1.10원 급등한 939.20원으로 강한 상승 출발한 환율은 한때 940.20원까지 오르면서 이번 달 들어 처음으로 940원대 맛을 보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은 듯 939원으로, 그리고는 시가보다 낮은 938원 대로 슬금슬금 물러났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가 전일 종가대비 소폭 반등한 1870선에 거래되는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00억 원 가량 순매도 폭을 다소 확대해가는 중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일단 상승시도에도 불구하고 940원 위에서는 아직 매도심리가 강해 보인다"며, "주가 반등과 고점 네고 출회에 대한 경계감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0엔 반등한 115.37엔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157엔 선을 하회했던 유로/엔도 157.50엔 선으로 올라섰다.
전날 연준의 베이지북이 최근 시장의 동요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반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주택매매 선행지표가 크게 약화된 것이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수석 이콘이 경기 하방리스크 강화 우려와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제시한 영향으로 뉴욕시장의 미국 달러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해외 외환전략가들은 달러화가 시장의 불안 양상 때마다 안전통화의 지위를 이용해 수혜를 입었지만, 이제는 美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격차 요인으로 인해 약세통화 지위가 부각되는 모습이라며 추세의 변화를 예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