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지주사 요건을 갖추고 경영권 안정을 겨냥한 최근 SK와 같은 현물출자-신주발행 수순이 점쳐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지주회사는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 지분 19.6%와 한진도시가스, 한국종합기술개발, 한일레져 등을 소유하게 되며, 이들 지분의 적정가치는 1조379억원으로 평가된다"며 "분할 후 양사의 적정주가는 지주회사 7만6900원, 사업회사 11만7000원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재상장 평가가격과 적정주가의 괴리율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지주회사 대비 사업회사의 상대적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사업회사 보유, 지주회사 매도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주회사의 하락폭 보다 사업회사의 상승폭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의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급하게 지주회사를 매도하여 하락세를 부추기기 보다는 중장기로 보유하면서 사업회사의 추가매수를 통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주회사 전환 후 이론적으로 보면 한진중공업은 주가 상승,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한진중공업의 적정가치는 주당 12만3553원에 이르러 현 주가 대비 58.4%의 상승여력이 존재하지만 한진중공업홀딩스는 5만2278원에 불과해 33.0% 하락 가능성이 발생한다"며 "이론적으로 한진중공업은 상승이,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적정주가는 5만9000원 ~ 8만0000원으로 평가된다"며 "5만9000원은 분할 후 한진중공업의 주당가치를 7만2200원으로 평가한 경우고, 8만원은 한진중공업을 11만2000원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이 높은 한진도시가스와 한국종합기술개발은 지난해 실적에 PER 13배를 적용했다"며 "홀딩스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확대가 이뤄진 이후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사요건이 미비한한데다 대주주가 경영권 강화차원에서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른바 SK의 현물출자-신주발행 교환같은 수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그는 "분할 이후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기존 자사주 지분율 19.6%로 한진중공업을 소유하게 된다"며 "지주회사 요건(상장자회사 지분율 20% 이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주주의 한진중공업 지분을 한진중공업홀딩스로 현물출자 하는 방안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