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장 시작과 함께 30포인트 갭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중 한때 40포인트 이상 오르며 1860선을 단숨에 뚫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다소 꺽여 1840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51포인트 상승한 1841.70으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6.96포인트 오르며 765.60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중요한 이평선인 5,20,60일선을 회복하며 지난 7월 26일 이후 낙폭의 50% 이상을 회복했다.
전일까지 중국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등장하며 증시를 이끌었다면 이날은 IT주와 금융업종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전기전자업종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2% 이상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IT주에선 LPL이 4.4% , 하이닉스가 2.6%, 삼성전자가 1.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한국금융지주가 4% 이상, 삼성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도 2~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전일에 이어 프로그램에서 2500억원 이상 순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차익 프로그램에서만 4700억원이 넘게 순유입됐다.
다만 전일 미국증시가 2% 가까이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증시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전일 국내증시가 약보합세로 해외증시와 비교해 선전하며 선반영된 측면이 상승폭 축소로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정석 애널리스트는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던 분위기가 연장됐다"며 "어제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사흘 연속 매도세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600억원 매수우위를 지켰고 개인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삼성테크윈의 강세로 의료정밀이 4% 이상 급등했고 전기전자와 은행이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와 운수장비는 1% 이상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일 산업활동동향 지표를 통해 건설, 소비재 등 하반기 내수경기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게 한다며 수급과 실적이 뒷받침 되는 산업재 및 소비재 섹터 중심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면서 가격메리트 발생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