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한 지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식시장의 급락 이후 급반등 양상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서한을 통해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달러/엔이 한때 113엔 선까지 급락하면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전개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이 기사는 30일 8시 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8/28 종가 1.3603..... 114.15..... 155.30..... 2.0008..... 1.2003..... 81.42
08/29 종가 1.3677..... 116.15..... 158.88..... 2.0174..... 1.1991..... 82.25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유럽시장에서 반전된 시장은 거의 전날 전개에 대한 '거울 이미지', 즉 정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일본 투자신탁 업계가 여전히 해외 고수익자산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매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캐리 청산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 속에 2% 내외 급등했다. 이는 시장의 공포가 당장은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수요일 시장의 움직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은 펀더멘털한 재료없이 시장이 반등한 것이며, 위험회피 양상이 끝난 것은 전혀 아니며 다음 번 파고가 오기 전의 일시적인 평온이라는 것이다.
비록 버냉키 의장이 시장이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연준은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느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은 이번 신용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이며, "이미 이번 사태에 대처할 전략을 구성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