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7월 기존주택 매매 결과에 외환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매매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기는 했지만, 재고비중이 16년래 최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엇갈렸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등 불안양상을 보이자 다시 한번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한 가운데 유로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 기사는 28일 8시 1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8/24 종가 1.3666..... 116.37..... 159.05..... 2.0132..... 1.2014..... 82.66
08/27 종가 1.3642..... 115.80..... 158.00..... 2.0121..... 1.2031..... 82.78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은 런던 금융시장이 휴장한 관계로 특히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둔한 편이었다. 전문가들은 도쿄시장과 뉴욕시장 사이의 긴 공백이 투자자들의 매매 에너지를 상당부분 흡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택지표에 대한 시장의 제한적인 반응은 또한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악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소속 분석가들은 "앞으로 서브프라임 악재가 더 나올 것이 확실하지만, 시장의 심리는 상당히 개선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문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듯 하며, 연준이 최악의 시나리오의 전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음 달 금리인하 기대는 100% 반영된 상태이며 만약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기라도 한다면 다시 한번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결과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토드 엘머 시티그룹 외환전략가는 시장의 금리 기대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런 안정된 상태가 지속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연준은 생각보다 급격한 정책금리 변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7월 기존주택 매매 결과는 전월대비 0.2% 감소한 575만호로 당초 570만호 내외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좋았지만 여전히 5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재고가 2.2% 증가하여 재고비율이 16년 최고수준으로 올라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