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한미캐피탈 인수 작업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판단을 내려 인수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인수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금융계는 바라보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할부금융 및 소비자금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미캐피탈 인수를 추진했고 최근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업계 한 관계자는 "캐피탈 업계에서 남은 매물은 한미캐피탈 정도여서 우리금융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간 매각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금융 한 고위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캐피탈 인수를 검토해왔고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언제든지 검토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도 종합금융그룹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한미캐피탈 인수를 적극 타진해왔으나 최근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농협 한 고위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추진했으나 가격이 너무 상승해 그 수준이라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는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미캐피탈 인수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의 한미캐피탈 인수가로 주당 3만원 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한미캐피탈 종가 1만5300원의 두배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까지 스타리스 인수를 적극 추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