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자금조달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상당수 주택소유자들이 모기지상환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이 노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2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제출한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체가 90일을 넘어선 대출액이 총 669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0.6% 증가, 1990년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6.2% 늘어나 역시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주택모기지대출 90일 이상 연체분이 12.6% 증가한 275억달러로 5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준이 최근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지만, 모기지시장의 문제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초기 대촐조건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수정될 모기지대출 자금이 대규모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홈이쿼티 대출 중에서 90일 이상 연체된 대출잔액은 거의 17% 가까지 증가했다.
보고서는 신용의 질 악화가 모기지시장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2/4분기에 모든 주요 대출항목에 대한 순대손처리 및 순 대손처리율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FDIC 보고서는 주택시장의 악화와 가계의 자금조달 능력 악화로 인해 은행들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위기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3/4분기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올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