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저축은행감독청(Office of Thrift Supervision)의 자료에 따르면, 당국이 규제하는 저축대부조합의 올해 2/4분기 부실대출 자산(90일 이상 연체 혹은 미수) 규모가 전년대비 49%나 증가, 1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저축 금융업계는 총 142억 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보유해 지난 해의 95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1993년 이래 최대 규모. 다만 전체 자산 내 비중은 1997년 이래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또 당국의 기준으로 볼 때 건전성이 악화된 "문제있는 저축대부조합"의 수가 2/4분기 현재 10곳으로 지난 해 같은 시점 4곳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동청은 836개의 저축 금융기관들이 주택 및 유동성 시장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실적 및 자본여건 등 전반적인 업계 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저축 금융기관들은 통상 4건의 모기지당 한 건 정도를 차지하는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프라임 및 점보론에 특화되어 있다. 따라서 최근 시장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곧 이런 우량 대출자산 역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