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급반락하고 달러/엔이 116엔 대로 급락한 영향 속에 닛케이 평균주가가 장중 한때 1만 6000선이 붕괴되는 등 폭락 양상을 나타내자 8월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중단기물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전 중 한때 고점 경계매물로 금리가 밀려 올라가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주가 낙폭이 확대되자 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막판 주가 낙폭이 줄어들자 가뜩이나 전날 큰 폭의 금리 하락세를 기록한 장기물 쪽으로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금리가 반등했고, 중단기물 금리 낙폭도 줄어들었다.
16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2.5bp 상승한 1.66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05엔 오른 135.05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은 중단기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수익률곡선이 계속 스팁하게 변모했다. 2년물 국채금리가 0.885%로 전일대비 4bp 하락했고, 5년물 국채금리는 1bp 하락한 1.185%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160%까지 하락, 3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2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5bp 오른 2.110%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5bp 상승한 2.400%를 각각 기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날 고점 경계매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혼란이 간단하게 끝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당분간 상하 등락 흐름을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 대부분 금리가 너무 하락해 부담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추세를 따라가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