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코비아(Wachovia) 소속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제이 브라이슨(Jay Bryson)은 해외 국가별 미국 서브프라임 모지기 노출 관련 보고서에서 영국의 보유규모가 다른 나라들 중에서 가장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16일 13시 4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2006년 6월말까지만 확인되는 미국 재무부의 모기지 증권 보유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총 25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해 가장 노출 규모가 크고 그 다음이 일본으로 20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두 나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포함된 기업 모기지담보증권 보유액은 중국이 100억 달러, 일본이 200억 달러 정도로 작은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브라이슨은 영국의 경우 총 440억 달러 규모의 기업 모기지담보증권을 보유해 서브프라임 사태의 충격에 가장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물론 는 이 같은 규모가 영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장기 채권 총액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영란은행(BOE)은 ECB나 연준이 유동성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 개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태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로존 주요국들의 전체 미국 모기지증권 보유잔액은 프랑스 150억 달러를 포함해 무려 28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역시 이 지역 거주자들의 장기 채권 보유잔액의 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이슨은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 모기지시장에서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아마도 유로존 전체 채권보유액으로 보면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1998년 러시아 디폴트 사태의 외부 노출 익스포저가 불과 1500억 달러 정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헤지펀드의 붕괴와 국제 금융시장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며, "1998년과 같은 최악의 위험 도피 장세는 아니라고 해도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정지하면서 세계경제 전망에 큰 암운을 드리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