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콜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되면서 5.10%였던 91일만기 CD금리가 13일 종가기준 5.23%로 급등했다.
이렇게 CD금리가 상승한 것은 콜금리가 인상된 탓도 있지만 은행들의 수신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은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7월 은행 저축성예금은 10조원 늘어난 반면 대출은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더욱이 CD금리는 주택담보부대출금리의 기준금리가 되기 때문에 은행들이 수익성을 고려해 가급적이면 CD금리를 높이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도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이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상품 특이성이 없다면 살아날 수가 없어 CMA을 대체할 수 있는 금리가 높은 상품을 계속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CD금리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콜금리가 5%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적정 스프레드를 볼 때 현재 5.23%의 금리는 높은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향후에는 5.30%까지 CD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단기 유동성은 넉넉한 상황이자만 중장기적으로 은행 예금이 더 빠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CD금리가 더 상승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은행 자금 조달원이 예금에서 CD,채권 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향후 CD금리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