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소 0.3%에서 최고 0.7%포인트까지 인상된 특판예금을 선보이면서 현재까지 가장 큰폭의 금리 인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 고객이 양도성예금증서(CD, 통장식)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기간에 따라 ▲ 1년제는 기존 5%에서 0.6%포인트 인상된 5.6%로 ▲ 2년제는 5%에서 0.7%포인트 인상된 5.7%를 지급한다.
또 같은 금액으로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년제와 2년제 3년제 모두 0.3%포인트 인상해 각각 5.5%, 5.6%, 5.7%의 금리를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부자되는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기존 5.4%에서 0.1%포인트 인상된 연 5.5%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의 경우는 양도성예금증서와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은 0.3~0.7%포인트 인상해 ▲ 1년제 5.5% ▲ 2년제 5.6% ▲ 3년제 5.7%가 각각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이 특판예금을 오늘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내달 7일까지 판매한다.
특판예금과는 별도로 정기예금과 적립신 수신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콜금리 인상 직후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하기로 한 신한은행은 10일부터 탑스회전예금과 MMDA상품에 대해 최저 0.15%포인트에서 최고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탑스회전예금은 영업점장 최고 승인금리를 계약기간별로 1개월은 0.25%포인트 인상한 4.85%로 올렸고 3, 6개월은 0.15%포인트 올려 각각 4.95%와 5.05%를 적용한다.
MMDA는 개인과 법인 모두 0.25%포인트 인상했고 개인 수퍼저축예금 1억원 이상의 경우 영업점장 최고 승인금리를 종전 4.10%에서 4.35%로 법인 수퍼기업자유예금 10억원 이상 역시 같은 폭으로 올려 4.35% 수준으로 바뀌었다.
국민은행도 예금금리를 연 0.1%~0.2%포인트 인상하기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예금상품별로는 국민수퍼정기예금에 대해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계약기간별로 연 0.1%포인트 인상한다. ▲ 3개월제는 최고 연4.65%에서 연4.75%로, ▲ 6개월제는 최고 연4.75%에서 연4.85%, ▲ 1년제는 최고 연4.90%에서 연5.00%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청약예금은 연 0.15%포인트를, MMDA는 개인·법인 모두에 대해 각각 연 0.2%포인트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2일 판매하기 시작한 '와인정기예금' 금리도 연 0.1%포인트 인상해, 만약 연 0.8%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이라면 최고 연 5.8%까지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도 다음주부터 개인과 법인의 MMDA에 대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0.2%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시장상황을 봐가며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이고 기업은행은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금리인상 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