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서비스물가의 상승에 힘입어 7월 생산자물가도 6월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9일 한국은행은 '2007년 7월 생산자물가 동향'을 통해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비 2.4%,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공산품물가(0.3%)와 서비스물가(0.3%)의 상승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농림수산품(-0.3%)는 내렸지만,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올랐고, 성수기의 항공여객운임 인상과 주가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상승에 힘입어 서비스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4월 1.1%, 5월 0.6%, 6월 0.2% 상승한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장마철 산지 출하감소 영향으로 채소류, 과실류, 수산물이 올랐으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의 영향으로 축산물이 내려 0.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0%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요부진으로 화학제품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및 동가격 상승으로 석유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금속1차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TV광고료 인하로 -3.1% 내렸으나 운수(0.9%) 및 금융(2.0%)이 항공여객운임 및 위탁판매수수료 상승 등으로 올라 전월대비 0.3%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 2.9%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시장의 제 1차 거래단계에서 기업상호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 및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수급상황 파악, 경기동향 판단지표 및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상품과 서비스의 경우 월 1회, 농림수산품은 월 3회의 주기로 생산자판매가격(공장도가격)을 조사한다.












